비대면 대출사기 막는 방법 (+대포폰 개설 막는 방법)

상상치도 못했던 기상천외한 사기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가장 놀라웠던 사기는 타인의 신분증 사본을 활용해 비대면 대출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과정에서 제일 아쉬웠던 점은 법이 소비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이 신분증의 원본과 사본을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라는 명목 때문에 이를 묵인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나도 모르는 대출 확인방법 (+빠르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예전 같으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됐을 일이 사기의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수많은 지능적인 사기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없는 사기는 비대면 대출사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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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금융위원회에서 만든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다음 7가지 방법 중에서 2가지를 충족할 경우 의무를 다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참고로 주민등록증은 행정안전부에 보관된 원본과, 운전면허증은 경찰청에 보관된 원본과 대조해본다. 운전면허증은 그나마 유효기간이라도 있어 다행이지만, 주민등록증은 유효기간이 없다는 점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유효기간이 없다는 점 때문에 혹시라도 주민등록증을 분실했거나 도난당했다면, 재발급을 하지 않았더라도 반드시 신고해야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비대면 실명확인 방법
① 신분증 사본제출, ② 영상통화, ③ OTP·보안카드, ④ 기존 계좌, ⑤ 타기관 확인결과, ⑥ 신용정보사 정보와 대조, ⑦ 기타(바이오인증 등)

비대면 대출사기 막는 방법

㉮ 가입사실현황 조회서비스

자신의 명의로 개통된 핸드폰이 있다는 사실은 다양한 금융사기의 단초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가입제한을 설정해두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일단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서 운영하는 엠세이퍼(Msafer)로 접속해 현재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가장 좌측에 있는 가입사실현황조회 서비스를 선택한다.

엠세이퍼에 로그인하기 위해서는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 공동인증서를 로그인하고, 신원확인용 주민등록번호도 함께 입력한다.

내 명의로 가입된 이동전화 등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나도 모르게 가입된 서비스가 있다면, 대포폰으로 활용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바로 경찰에 연락해야 된다.

참고로 엠세이퍼는 주말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

㉯ 가입 제한서비스

가입사실현황을 확인했으니, 이제 통신사 대리점 방문없이 온라인으로 신규가입할 수 없도록 제한시키면 좋다. 가운데에 있는 가입제한 서비스를 선택한다.

아래와 같이, 처음에는 가입제한이 해제되어 있을 것이다. 상단에 있는 전체를 선택한 뒤, 하단에서 가입제한 버튼을 누른다.

가입제한을 선택하고 나면, 좌측으로 모두 이동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추후에라도 자신이 온라인으로 이동통신사에 가입해야 되는 경우라면, 이곳에서 제한을 해제시키면 된다.

㉰ 이메일 안내서비스

이미 온라인으로 자신의 명의로 된 이동전화 신규가입을 차단시켜 놓긴 했지만, 혹시라도 걱정되는 사람이 있다면, 추가적으로 이메일안내 서비스를 신청하는 게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가장 우측에 있는 이메일안내 서비스를 선택한다.

여전히 엠세이퍼에 로그인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가 나온다. 이메일 안내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초기값이다. 변경할 이메일에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입력한 뒤 인증메일을 발송시킨다. 여기까지만 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해당 이메일로 가서 인증 이메일이 왔는지 확인해야 된다.